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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7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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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6년 북조선 로동당 창립 이후 주석단에서 김일성(앞줄 맨왼쪽)의 보고를 듣고 있는 당수뇌급 인물들. 앞줄 왼편부터 박남운,박헌영,김두봉의 모습이 보인다. 연단 뒤 벽에 태극기를 양쪽으로 걸어 놓고 보고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나 자세히 보면 이때부터 태극기를 인정하기 싫어서 이 대회장은 물론 거의 모든 행사에서 거꾸로 걸었던 자료 사진이 수없이 남아 있다.
이석기,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병든 사상은 병든 신체보다 더 처리하기 곤란하다." 로마시대 철학자이며 정치가였던 키케로가 한 말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는 주사파 후예 이석기를 두고 한 말이 아닌가 싶다.

통합진보당 이석기가 15일 “우리에게는 국가(國歌)가 없다. (우리나라는)애국가를 국가로 정한 적이 없다”고 말해 '종북보다는 종미' 발언에 이어 또다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지며 “애국가는 그냥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애국가는 독재 정권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사람들이) 마치 국가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라며 “민족적 정한과 역사가 담긴 아리랑이 실제 우리 국가 같은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수립 이후 애국가는 국내외 행사에서 국가로 부르고 있다. 또한 2010년 국민의례규정을 통해 애국가를 국가로 공식 규정했다. 결국 이석기는 우리나라 국가인 애국가를 대놓고 부정한 셈이다.

기자들에게 쏟아낸 이석기의 발언은 견강부회다. 백번 양보해서 이번 아리랑치기 발언은 도를 넘어선 발언이기도 하다. 마치 '애국가' 대신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 비판을 받자 국민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아리랑을 엉뚱하게 갖다 붙여 물타기하고, 종국에는 그것을 합리화시키려는 음습한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래놓고 박물관에 들어가야 할 유물사관론을 꺼내들고 적반하장격으로 되치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석기는 “한국 사회는 국가 보안법이 존재한다”며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박물관에 집어넣었어야 할 국가 보안법이 아직도 살아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전체주의적 사고”라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유력한 대상이기 때문에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다. 역시 유신의 딸 답다”고 생뚱맞게 화살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돈 남말 하는 격이다. 이석기에게 묻는다. 박물관에 들어가야 할 구석기 시대 유물사관이 무엇인가. 김일성주체사상이 아니였던가. 그래서 썩은 내 진동하는 그 낡은 구석기 유물사관 쓰레기를 치우는 마지막 청소차가 바로 국가보안법이 아니였던가. '님을 위한 행진곡'은 부르면서 애국가는 못부르겠다는 심보는 마치 김일성주체사상은 되고, 국가보안법은 안된다는 논리와 다름이 없다.

지금 이석기는 배지가 아니라 붉은완장을 차고 자유대한민국 국가보안법에 침을 뱉고 있다. 국회에서는 기자들을 모아 놓고 국론을 분열시키며,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에게는 참기 힘든 모욕과 행패를 부리고 있다. 이 모두 대한민국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국가보안법상 엄연히 이적행위에 해당되고 있다. 도대체 대한민국 국적의 국민들이 언제 그에게 온전히 배지를 달게 해 주었던가.

이석기 그는 좌파정권 10년에 중도표방 4년여 동안 독버섯처럼 피어난 종북세력들의 힘과 기세를 등에 업고 슬그머니 배지를 단것 뿐이다. 이석기 그의 배지는 민통당,통진당,좌파연합,좌경화시민단체,등 통칭 야권연대 전체가 야합을 한 부산물에 불과하다.

이른바 '통진당 사태'로 팀킬이 일어나면서 부정으로 얼룩진 저들의 비열한 야바위 행위인 '배지 부풀리기' '배지 나눠먹기' '배지 지키기'가 국민들 앞에 적나라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며 저들의 음흉한 야합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필자는 이석기를 의원이라고 호칭하지 않고, 간첩 이석기, 주사파 아들, 북한의 주구, 국가반역자, 등으로 부른다 하여 법의 제제를 받는다면 천번만번이라도 불이익을 당할 것이다. 그는 분명 일반국민들에게는 난데없이 툭 튀어 나온 '듣보잡' 주사파 일원에 불과하며 국회의원 배지를 속임수로 편취해간 도적떼 무리의 한명일 뿐이다.

대한민국 언론의 좌경화가 도를 넘은지 이미 오래다. 종북지향적 언론들은 주적의 수괴들에게 예를 갖추고자 '김일성 주석'으로 시작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방제1위원장'등 깍듯하기 이를데 없다. 북한조선중앙통신의 '남한괴뢰도당' 리명박 살인마' '김관진 악질반동'등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런 비겁과 굴복의 연장선이 최근 종북배지들을 지칭,표현함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통일의 꽃 임수경' '진보얼짱 김재연' '당당한 이석기'등, 이들을 가급적 미화 시키려는 대표적 표현들이다. 하지만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지키려 하는 순수 애국자들의 표현은 아주 다르다. 임수경은 주사파의 꽃이며, 김재연은 종북*년, 여기에 이석기는 숨어다녔던 간첩출신으로 단호하게 부른다.

이석기는 애국가를 독재정권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과연 그런가. 태극기와 애국가는 해방전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사용됐다. 김일성이 독자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괴뢰정권을 세우기 전 태극기를 걸어 놓고 연설했고, 김구 주석과의 면담에서도 이를 환영하는 북한주민들은 광복때와 마친가지로 태극기를 흔들었고, 회의장에서도 예외없이 태극기를 연단에 걸었다.

이런 김일성이 1948년 한반도가 분단국으로 공식화 되기 1년전 이미 뒷구멍으로 조선노동당을 통해 현재의 인민공화국기를 제작한 것이다. 이승만정권이 태극기가 아닌 별칭의 국기를 제작한 사실이 있었던가. 전혀 그런 시도가 없었고 오로지 해방된 조국의 국기는 태극기 그 뿐이였다. 이런 역사적 검증에 비춰보면 한반도의 통일을 가로 막고, 조국분단을 사전에 계획.음모해 결국 6.25 도발을 일으킨 者가 김일성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애국가도 마찬가지다. 해방전 후 남북한 전역에서 애국가는 불려졌다. 당시의 애국가는 가사만 현재와 유사하고 곡은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랭사인'(Ald lang syne)이었다. 김일성이 구 소련을 등에 업고 북한을 쥐락펴락 하던 1948년 이전까지 북한의 군중대회나 공식행사에서 애국가를 불렀다는 사실이 각종 문헌에 남아 있다.

1948.9.9일 공식적으로 김일성 괴뢰정권이 들어서면서 다른 국가(김일성 장군의 노래 등)로 대체되었으나 지금 사용하는 '아침은 빛나라~~'로 시작하는 북한 국가(國歌)를 '인민가'가 아닌 '애국가'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대한민국의 애국가 가사와 곡은 1948.8.15일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면서 안익태(安益泰) 선생이 곡을 만들었고, 4절까지의 작사는 윤치호(尹致昊) 선생이 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여기에서 곡의 뿌리가 어디에 있으며, 작사자의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 분명한 사실은 현재의 애국가가 대한민국 정부수립부터 공식적인 국가(國歌)로 불려져 왔다는 것이다.

이럼에 듣보잡 이석기에게 묻는다. 아직도 애국가를 대한민국 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는가. 애국가가 독재로부터 출발했다면 대한민국정부 수립자체가 독재라는 뜻인가. 분단 이후 남한단독정부를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는 북한정권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인가. 애국가를 아리랑으로 대체해야 한다면, 北의 김정은에게 현재의 북한 애국가를 걷어치우고 아리랑을 국가(國歌)로 해야 한다고 주억거릴 자신 있는가. 그랬다가는 인권이 짐승의 그것에도 미치지 못하는 요덕수용소에 즉시 끌려가지 않겠는가.

정신적 고향은 북한에 두고 대한민국에서 호의호식하며 배지까지 달고 있는 이석기. 정말 부끄러운 줄 알고 있는가. 주체사상에 찌든 그대가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알 턱이 없을 것이다. 반역자 이석기가 안하무인으로 나대게 방치하는 대한민국의 호의에 나는 지금 참기 어려운 분노를 느끼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오을탁지가 (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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