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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7 1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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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투데이 조준기기자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고문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원하는 리더십은 '유능한 진보,' '격조 높은 진보'"라며 "'정의로운 민생정부','국민이 행복한 나라','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의 공동체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다음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구현해야 할 시대정신은 단연 민생과 통합"이라며 "저는 오늘 사회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100분의 국민과 함께 이곳 광화문 세종대왕 앞에서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제 혈관 속에는 민주ㆍ민생ㆍ통합의 피가 흐르고 있다. 늘 시대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왔다"며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소통하는 소통령, 중소기업을 살리고 중산층을 넓히는 중통령, 국민대통합과 남북 대통합을 이 루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복지사회,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의로운 민생정부’,‘국민이 행복한 나라’,‘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의 공동체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선 공약으로 ▲기업의 지배구조 정상화 ▲종업원지주제 도입 ▲조세정의 구현 ▲병원비 부담 상한 100만원으로 하향 ▲학교혁신 시스템 도입 ▲서울대와 거점 지방국립대의 공동학위제 실시 ▲정부책임형 사립대 도입 등을 제시했다.

손 고문의 대선 출마 선언에 이어 민주통합당내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문재인 상임고문이 17일, 정세균 상임고문이 24일 출마선언을 예고한 상태여서 대선 경선 국면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김동철·신학용·조정식 의원 등 측근들과 사회 각계각층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칸투데이 조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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