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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7 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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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탈북민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이자 미래의 통일과정에 있어 아주 중요한 지도자가 될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탈북자 출신 조명철 의원 주최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탈북단체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탈북민들이) 경제·사회·문화·정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잘 누리고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경험을 쌓도록 돕는 것이 바로 우리의 안보와 통일의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서 대한민국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여러 탈북민들이 얼마나 힘드시고 또 그동안 고통스러웠겠느냐”며 “여러분들을 따뜻하게 돌봐드리고 특히 북한에 대해서 인권을 중심으로 관심을 표하면서 지원하고 헌신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탈북자 지원대책에 대해 “새누리당에서는 TF팀을 만들어서 총체적이고 일관된 탈북단계부터 순차 발전하는 단계별 지원책을 다시 점검하고 확실한 법과 예산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려고 한다”며 “TF팀이 이루어지면 조명철 의원이 그 곳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구체적인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는 “이번 19대 국회에서도 17대부터 노력해왔던 북한인권법을 여야 합의로 국민적 법으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북한인권법은 북한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의 책임과 의무를 규정하고, 북한 주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을 만드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인권법은 이미 국제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같은 법을 만드는 UN인권선언 하에서 반드시 우리가 갖추어야 될 인권법 중에 하나라고 확신한다”며 “이 법의 의미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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