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6-15 12:10:37
기사수정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서울시가 탈북자 지원단체 예산을 고의적으로 삭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최근 지자체 일부에서 이념적, 편향적 행정을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탈북 이주민들의 입국과 사회적응, 재교육을 돕는 단체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의 이번 발언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한 인권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을 의도적으로 줄였다는 언론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최근 탈북자 관리실태와 이 분들을 돕는 인권단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심지어 외국주재 대사관 직원이 탈북 자유주민에게 폭언하고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논란이 있어 충격을 준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오는 동포들을 따뜻하게 환영해줘야 한다는게 우리나라의 기본 입장”이라며 “재외공관에 탈북자 관리실태를 다시 점검하기를 당부하며, 탈북자를 돕는 시민단체와 기관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36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