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6-13 14:18:38
기사수정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2일 "개원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야당을 향해 국회개원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경제를 챙기려 해도, 민주통합당이 관심 있는 여러 가지 국민적 의혹의 해소를 위해서도 국회는 빨리 열려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12월 대선을 걸고 정권 잡기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19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있는 만큼 국회정상화를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 원내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을 통해 국회 개원을 위한 원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전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응 의식한 듯 이 원내대표는 "이해찬 신임 민주통합당 대표가 취임일성으로 '여당 같은 자세로 국민경제를 챙기겠다'고 말했는데, '여당 같은 자세'는 국회 개원을 빨리하겠다는 뜻으로 이해 한다"며 "이 신임 대표는 전직 국무총리, 박지원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모두 국정운영의 핵심적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가 약속한 대로 종북주의자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의 제명·자격심사도 국회가 열려야 가능하다"며 "빨리 국회가 열리도록 민주당이 적극 도와주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지난주 열린 의원연찬회를 통해 결의한 '국회 6대 쇄신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이를 위해 이철우, 여상규, 이진복, 홍일표, 권성동 의원 등 재선급 의원을 팀장으로 하는 쇄신안 추진 T/F를 구성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35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