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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3 14: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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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2일 “의견이 다르다고 해 집안을 파탄내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선룰이 현행대로 갈 경우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비박 주자 3인과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정말 당을 아끼는 입장이라면 솔로몬 재판에서 생모가 아이를 줘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렸던 마음처럼 경선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경선 시기에 대해 “최소한 올림픽은 지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레이스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8월21일까지 대선후보를 결정해야 한다.

또 경선룰 절충에 대해서는 “국민 참여를 확대시키는게 좋지만 무제한 늘리기 보다는 인원의 제한을 둬야 한다”며 “특히 젊은 층에 대한 의견반영 장치가 대선후보 경선에는 안돼 있는데 그런 장치를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경선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참여하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여러 한계들을 확장해 결국은 대선 본선에서 승리하는게 목표”라며 “국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을 하면 본선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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