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희의 범민련,“재판장 X새끼 죽여 ”
- 의식화 교육을 받고 주체사상에 물든 개는 더욱 거칠고 사나워.

▲ 2012년 김정은의 대남명령 1호 '선거에 적극 개입하라' 지령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이적단체 범민련이 통합진보당 총선 승리를 독려하는 신문광고를 냈다. /프런티어타임스
김정일 사망 100일(3월 25일)을 맞아 무단 방북해 12주째 북한에 체류 중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의 노수희 부의장이 지난 5일 판문점을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가운데 국내 대표적 종북(從北) 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의 간부가 지난 8일 법정(法廷)에서 재판장에게 "미국 놈 개", "개××, 너 죽을 줄 알라"며 욕설을 퍼붓고 재판부를 향해 돌진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고법 505호 법정에서는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과 이경원 전 사무처장, 최은아 선전위원장 등 3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 날이다. 이들은 2003년부터 일본과 중국에 있는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주한미군 철수 투쟁 등과 관련한 지령을 받은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작년 12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최씨는 집유) 그동안 항소심 재판을 받아 왔었다.
이날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과 법원이 범민련 간부와 회원으로 추정하는 30여명 등 60여명이 방청석에 자리 잡은 상황에서 열렸다.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1부 박삼봉 부장판사가 판결 주문(主文,선고 형량)을 먼저 선고한 뒤 이유를 읽어내려가는 과정에서 "재판장 X새끼 너 죽을 줄 알아. 미국 놈의 개야"라는 구호와 함께 일어났다. 방청석 난동은 범민련 편집위원장 최동진로부터 시작됐다.
최씨가 욕설을 퍼붓는 동안 방청객 일부는 “국가보안법 철폐”를 계속해서 외쳤다. 방청객 가운데는 간첩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7년을 복역하다 출소한 장기수 김영식씨도 거들었다. 그는 1959년 북한에서 간첩 안내원으로 선발돼 밀봉교육(간첩에게 하는 집중교육)을 받고 동해안으로 침투한 인물이다. 복수의 방석객에 의하면 그도 재판부를 향해 “미국 놈의 개다”라고 외치는 장면을 봤다고 한다.
개는 유난히 자신의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동물이다. 예부터 '개는 귀신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했다. 개가 사람의 마음에 들게 되었던 것도 아무래도 사람보다 청각과 후각이 크게 발달하여 사람보다 먼저 침입자를 발견하고 짖어대기 때문일 것이다. 의식화 교육을 받은 개는 더욱 그렇게 행동한다. 그래서 침입자가 들어오면 기를 쓰고 쫓아내려 송곳니를 드러내면서 으르렁 거린다.
일찍이 무학대사는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라고 했다. 개도 개 나름이겠지만 역시 개 눈에는 개 밖에 안보여서 일까? '개 한 마리가 헛 그림자를 보고 짖어대면 온 마을 개가 그 소리에 따라 짖는다'는 말이 영락없지 않는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은 1989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판결했다.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대한민국에 심으려는 하는 북한의 走狗(주구) 즉 대한민국의 멸망을 위해 달리는 김일성의 충직한 '개떼'였기 때문에 헌법으로 제지한 것이다. 이런 반국가적 인물들이 모여 신성한 법정을 향해 '미국 개' '판사 개'를 사납게 부르짖었다. 그야말로 주체병에 걸려 있는 者들의 '개소리' 아닌가.
<프런티어타임스 오을탁기자 (www.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