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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1 0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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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간첩출신까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는 자신의 나흘전 발언에 대해 “실체가 차츰차츰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종북주의자나 간첩 출신까지도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간첩출신’ 발언 배경에 대해 “국가유공자나 호국영령 유가족 등에 대해 제대로 대접을 못해주고 그 자식들의 교육조차도 제대로 못시켜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새는 종북주의자나 심지어 간첩 출신자까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간첩 출신’에 대해서는 “누가 간첩 출신이고 누가 종북주의자고 이러면 쓸데없는 말이 번진다”며 구체적인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당내 대선 경선룰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는 “경선룰은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 옳다”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측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그는 선거인단의 수를 늘리거나 전국 순회경선을 도입하는 등의 대안에 대해서는 “경선관리위원회에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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