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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0 0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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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전 후보가 선출됐다.

9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후보가 총 6만7658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5명의 최고위원에는 김한길(6만6187표), 추미애(3만9298표), 강기정(2만7884표), 이종걸(2만3261표), 우상호(2만981표) 후보가 선출됐다.

이번 당대표 경선은 초반 이해찬 후보의 우세론이 예고됐지만 김한길 후보의 역전 드라마가 펼쳐지면서 종반까지 치열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전당대회 당일 이해찬 후보가 전세를 뒤집으며 당권을 거머쥐었다.

이 후보는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 질책과 채찍 모두 소중히 받아들이겠다. 정권교체에 헌신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정이 시작됐다. 민당을 안정된 수권 정당으로 만들어내겠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의 매카시즘에 단호히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종북주의·매카시즘을 하지 말고 이번 대선을 민생을 갖고 정책 경쟁하는 선거로 이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제2기 이명박 정권인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 탄생 막고 제3기 민주정부를 수립하자"고 밝혔다.

한편 6선의 이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4년 6월부터 2006년 3월까지 국무총리를 지냈다.
<칸투데이 고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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