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박근혜, 빠른 시일내 대권도전 선언할 듯”
- “현 국민경선제도로 지난 대선 성공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도전 선언시기와 관련해 “빠른 시일내에 할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친박계 핵심인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박 전 비대위원장이 총선이 끝난 뒤 소상공인들과 만나는 등 대외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민생행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박계 주자들의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요구를 박 전 비대위원장이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당원만으로 뽑는다면 국민정서가 많이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국민으로만 뽑는다면 그게 왜 새누리당 후보겠느냐”고 반문했다.
더불어 “국민 50%, 당원 50%가 참여해 뽑는 현재의 국민경선제도로 2007년에도 흥행에 성공했고 본선에서 530만표를 이기는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