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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04 05: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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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워 오며 언론의 주목을 받아오던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측근인 차명진 전의원에게 일격을 당했다.

차 전 의원은 박 원내대표를 겨냥해 "종북세력 분리 수거하면 박지원도 확실한 대상 "이라며 "김정일한테 배달료 떼어 먹은 자"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박 원내대표의 미국생활 시절의 여자관계를 언급했다.

차 전 의원은 트위터에서 과거 박 원내대표의 재미(在美) 시절 현지 언론에서 '동거설' 이 보도됐던 영화배우 최모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박 위원장은 미국에서 최씨를 망가뜨려놓고 한국으로 도망갔다"며 "최씨에게 직접 들은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번 차 전의원의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공세는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의도 정가에 나 돌고 있다. 박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대권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를 본격화 하고 있다고 보고 새누리당 측에서도 박 원내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점을 계속 폭로해 나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사법부를 드나들던 초췌한 모습의 박지원원내대표가 옛 일을 잊고 승승장구하며 당내 2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지금 그에게 또 다른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칸투데이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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