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北 도발모르쇠, 안보벙어리”
- 공당 대표가 어찌 국가보위 문제에 이렇듯 무심할 수 있나.
오랜만에 간첩을 잡았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여성 공작원이,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로 잠입했다가 공안당국에 적발돼 구속됐다. 탈북자로 위장한 여간첩이 적발된 것은 2008년 원정화(38), 2010년 김미화(38)에 이어 세 번째다.
31일 공안당국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지난 연말 태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탈북자 이경애(46)가 위장 탈북한 보위부 소속 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자백받고, 5월 중순 그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경애는 2000년대 초 보위부에서 공작원 교육을 받고 중국으로 파견됐으며, 그곳에서 100만 달러에 가까운 위조지폐를 중국 위안화로 교환하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애는 또 북한 출신으로 과거 월남한 재미동포 박모씨가 미국 CIA와 관련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를 중국으로 유인해 진위를 조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공안당국은 이경애가 중국 내 북한 보위부 상급자의 지령에 따라 국내로 잠입했다는 정황도 포착해, 그를 상대로 한국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려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공안당국에 적발된 여간첩 원정화와 김미화 역시 보위부 소속 공작원이었다. 원정화는 정훈장교 황모 대위 등 군인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군 내부 정보를 빼낸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미화는 서울메트로 전 간부 오모씨에게 접근해 서울메트로 대외비 문건들을 빼낸 혐의로 구속됐지만, 조사 과정에서 전향해 공소보류 처분을 받았다』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라던 안철수.
전문가들은 이 안철수가 6월 경이면 공식적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하던데, 순진한 건지 아니면 현 대한민국의 실체적 상황을 일 푼도 모르는 건지, 이처럼 "빨갱이는 없다"고 확언하고 있는 이같은 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려한다고?
대다수 정치인들이 표 욕심에 떠들어대고있는 경제고 복지고 뭐고간에,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그 어떤 것들보다 안보가 제일 앞에 내세워져야만 한다. 안보는 등한시한 채 경제고 복지고 무상이고를 외쳐대는 것은, 한 마디로 개인의 인기를 얻기위한 허튼 소리며, 의도치않은 매국행위이기도 하고.
이경애라는 간첩 한 명이 붙잡혔다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에서 암약하고 있는 간첩이 어디 이 하나 뿐이겠나? 또한 무시못할 숫자의 종북세력이 이젠 아예 대놓고 설치고 있고, 심지어 각자가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 마저 이들이 섞여들었음에, 아직도 안철수는 "빨갱이는 없다"고 자신있게 주억댈 수 있는가 말이지.
이같이 대한민국 현실을 직시못하는 눈을 가졌다면, 안철수는 언감생심 대통령이란 것에 미련을 버려야만 할 것이다. 자격 자체가 없는 것이니.
그리고 안철수야 뭣도 모르는 어리석음이란 것으로 넘길 수는 있겠지만, 국회의원을 포기못하겠다 버티고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종북의 역한 물을 뒤집어 쓴 이석기와 김재연 등은 결코 용서할 수 없음이다.
특히 "從北보다 從美가 더 문제다"라던 이석기.
웃기는 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마치 서로 입을 맞춘 듯 이석기와 똑같은 소리를 해대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31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오늘 남조선에서 문제 되는 것은 종북이 아니라 종미"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평통은 최근 새누리당이 부정경선과 '종북 주사파'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국회에서 제명하려는 데 대해 비난하면서, <br />
"국회에서 쓸어버려야 할 세력은 새누리당 족속과 같은 친미매국역적과 반통일대결광신자, 파쇼와 부정부패의 주범들이다. 보수패당의 이러한 모략소동은 친미 보수세력의 재집권을 위한 현대판 '마녀사냥, 추악한 파쇼적 정치테러다. 보수패당은 이번 기회에 남조선 진보세력을 완전히 말살해, 올해 대선에서 재집권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가재는 게편이 아니던가?
간첩 이경애는 이석기 의원과의 면담을 요청해야 하지싶다. 종북보다 종미가 더 큰 문제라 주절댔던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회의원인 이석기이기에, 미국보다 덜 경계해도 좋은 북한 출신임을 강조해 석방 구명운동을 벌여달라 부탁해보고.
혹시 아는가?
이석기와 김재연을 필두로 "모여라 종북세력"을 외치며, 또 광화문 네거리에서 '이경애 동지 석방하라!'란 피켓들고 광란의 촛불집회를 벌일런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칠 수 있어야 민주주의"라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열성적 후원으로.
이런 지경임에도 제 1 야당 원내대표라는 박지원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와, 북한 인권에는 아직까지 '꿀먹은 벙어리'다 혹 박지원은 북한노동당의 지령을 받고 있는 간첩수뇌인가. 그렇지 않다면 대한민국 공당 대표가 어찌 국가보위 문제에 이렇듯 무심할 수 있단 말인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박지원 대표에게 쏟아지는 갖가지 의혹으로 인해 해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질타가 빗발치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이마저도 외면한 채 오늘도 앵무새처럼 "박근혜가 어쩌구.. 정권교체, 박근혜 인척이 저쩌구.. 표주세요"만을 되뇌이고 있으니, 이젠 한심함을 넘어 측은하기까지 하다.
이젠 국민들도 현명하게 직시해야만 한다.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란 저들의 거센 반발은, 자신들의 실체를 은폐하기 위한 오버질이라는 것을..
<프런티어타임스 문태영기자 (www.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