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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01 09: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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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한길 후보는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영입과 관련해 “너무 이른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대표 되면 대선주자 원탁회의에 안 원장을 영입하겠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당 후보의 지지율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 수 있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연대의 방식과 시기가 검토될 수 있다”며 “원탁회의를 통해 우리당 대선주자의 비전과 구상, 정책지향점을 알리면 관심이 고조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먼저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이고, 그 다음에 당 안에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또 당 밖에 안철수 교수등이 하나가 되가는 과정에 역동성과 스토리와 감동이 있다면 대선승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당대표 경선에 대해서는 “경남에서 이겼을 때는 뒤에 김두관 경남지사가 있다고 하더니 충북과 강원도에서 이기니 손학규 상임고문이 있다고 한다”며 “이건 당원들에 대한 모욕이다. 김한길 뒤에는 최명길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 원장의 가까운 지인으로 알려진 김효석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은 안 원장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돼있다”며 “이념적으로 스펙트럼을 좁혀놔서 어떻게 안 원장에게 함께 가자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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