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통합진보당 해산 청원
- 법무부에 해산청원서까지 접수키로
대한민국지키기6.25국민대회조직위원회(애국단체총협의회‧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호국보훈단체, 시민사회단체들, 상임공동대표 이상훈, 홍재철)는 6.25전쟁 62주년을 맞이해 내달 24일 오후 4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대한민지키기6.25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민대회에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에게 감사하고, 우리내부의 종북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종북정당해산국민운동’이 펼쳐진다.
국민대회에 앞서 위 조직위원회는 ‘종북정당해산국민운동’의 일환으로 30일 오후 2시30분, 프레스센타 19층 기자크럽에서 '통합진보당해산청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조직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이상훈(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홍재철(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을 비롯하여 고영주(국가정상화위원회위원장), 구재태(재향경우회장), 박세환(재향군인회장), 백기환(예장총회장),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 이승렬(개혁총회장), 이재창(새마을중앙회장), 이형규(고엽제전우회총회장), 조갑문(합동총회장), 조갑제(조갑제닷컴대표), 하태초(평단협증경회장)(가나다순) 등, 애국단체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교단지도자들, 사회각계지도자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다.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4시, 이상훈, 홍재철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주요단체장과 교단지도자를 청원인으로 한 ‘통합진보당해산청원서’를 법무부에 접수시킨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대한민국의 정체성(正體性)과 헌법정신을 부정하고, ‘김일성-김정일주의와 노동당의 지도에 따라 주체사상을 전면 구현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소위 종북(從北)세력은 그동안 민주세력으로, 제도권에서는 진보세력으로 위장하여 암(癌)처럼 자라왔다. 이들은 지난 4.11총선을 통하여 그 핵심 정예(精銳)가 대한민국의 국회에 진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들의 실체(實體)는 반민주, 반헌법적인 종북(從北) 이적(利敵)단체임을 작금의 행태를 통하여 스스로 국민에게 보여주고 있다. 어쩌다 우리가 주체사상으로 무장, 북한의 대남 혁명전략에 앞장섰던 자들에게 입법(立法)을 맡기고, 수백억의 국민혈세를 지원하게 되었는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국가위기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더욱이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국가안위에 관한한 엄정한 법질서 유지를 통해서 자유민주체제를 지킬 책임이 있는 정부는 그동안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이제 국가의 심장에 까지 진입한 이들 암적인 존재를 더 이상 방치하고는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헌정질서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으니, 국민이 나설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에 ‘대한민국지키기6.25국민대회조직위원회’는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애국시민들,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인들, 사회 각계각층의 국민들과 함께 ‘종북정당해산국민운동’을 결의하고, 먼저 그 중심에 있는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정부에 청원하기로 했다.
만일 정상적인 선진국에서 이러한 반국가 이적단체가 국가의 심장부까지 침투, 활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면, 그 나라 정부는 어떻게 하였겠는가? 정부는 더 이상 헌법이 부여한 권한과 책무를 유기를 하지 말고 ‘통합진보당’ 해산을 위해 즉각 법절차에 들어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hong@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