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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16 0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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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연속으로 모여있다. 이 중에서 어버이날은 유독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부모의 애틋한 사랑을 절절이 느끼게 되는 날이다.

끝없는 부모의 사랑에 보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웃음이다. 어린아이 때는 그 웃음으로 인해 부모는 아무리 어려운 일도 힘든 줄 모른다. 그러다가 차츰 자라가며 세상 물정에 물들어가면 우리는 어느새 웃음을 잃고 산다.

특히 사춘기를 지나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를 향해 활짝 웃는 일이 없어진다. 밖에 나가면 생글생글 잘 웃는데 집 안에만 들어오면 얼굴이 굳어진다. 부모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친절하게 잘 하면서도 자식에게는 엄하게 하다 보니 가정에 웃음을 이어가기가 무척 어렵다.

나이 들어 따로 사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면서 웃어드리면 그렇게 좋아한다. 당연히 처음에는 피차 많이 어색하지만 한번 시작한 웃음효도를 지속하다 보면 부모님은 이제나 저제나 자식의 웃음을 하염없이 기다리게 된다.

웃는다는 것은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다. 억만 금을 쌓고도 근심과 걱정이 가득하다면 전혀 행복하지 않다. 겨우겨우 하루를 살아도 마음이 편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 마음 편하게 하기에는 웃음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부모에게 하는 웃음효도를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배운다. 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몸에 배어 나중에 고스란히 되받게 되는 것이다.

아직 웃음효도를 시작하지 않은 분들은 5월이 가기 전에 꼭 시작해 보기 바란다. 세월이 더 흘러 기회를 놓치면 부모님은 우리 곁에 머물지 않고 홀연히 떠나가신다. 그런 때가 오기 전에 실행에 옮겨보라. 놀라운 일이 발생할 것이다.

처음에는 부모님도 겸연쩍어 하실 게 뻔하지만 곧 습관이 되시면 전화 오기만 기다리시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효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웃음효도이다. 자녀가 웃으면 부모는 크게 웃는다. 지금 실행하라.

푸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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