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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10 1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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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9일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친박계 이한구 의원과 정책위의장에 진영 의원을 선출했다.

이한구 의원은 이날 실시된 원내지도부 경선 결선투표에서 총 138표중 72표를 얻어, 66표에 그친 남경필 의원을 근소한 차로 누르고 새로운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대선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원내대표 경선은 예상대로 접전이었다. 1차 투표에서는 총 141표 중 남경필 의원 58표로 1위, 이한구 의원이 57표로 2위, 이주영 의원 26표로 3위를 기록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에서 당락이 갈렸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내대표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우리당의 대선 후보와 호흡을 맞춰 온몸을 던져 대선 승리를 위해서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우경제연구소장을 거쳐 지난 2000년 1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대구에서 내리 4번이나 당선됐으며,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결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 체제의 첫 과제는 오는 12월 대선 승리를 위한 당내 화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선 정국에서 예상되는 야당의 파상공세도 전면에서 막아내야 한다.

특히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정치술사로 앞서와 같이 대대적인 정치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고도의 정치력이 요구된다.

한편, 정책위의장에는 이 원내대표의 런닝메이트로 출마한 진영 의원이 당선됐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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