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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9 05: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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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8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과 관련해 “순수한 진보세력은 어떤 희생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내부의 종북세력을 하루빨리 척결해 진보당을 정상적인 정당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8일 오전 논평을 통해 “지금으로서는 종북세력인 당권파가 완전히 물러나고, 참신한 진보세력이 새로운 체제를 갖추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보당 당권파의 적반하장 식 버티기가 도를 넘었다”며 “진상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철저히 부인하는 진보당 당권파의 억지 주장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오죽하면 진보세력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겠느냐”며 “그런데도 진보당 당권파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들이 추구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 종북세력이 있는 한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결별을 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서로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각자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당권파에 대한 국민적 비판은 당권파 스스로 짊어지고 가야 할 업보 아니겠느냐”며 “순수한 진보세력은 ‘진보’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는 세력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정치권에서 종북세력이 주도하는 정당을 고립시켜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통합당은 종북세력이 주도하고 있는 진보당 당권파의 전횡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미 연대를 통해 진보당을 제3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원죄를 가진 민주당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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