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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8 1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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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대선 양자구도 대결에서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5월 첫째주 대선지지율 조사를 보면, 박 위원장과 안 원장의 양자구도에서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7.9%를 기록했으며 안 원장은 1.2%포인트 하락한 45.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2%포인트로 지난 4월 마지막 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0.2%포인트에 불과했던 것과는 다르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이는 안 원장이 출마를 번복하면서 기대치가 낮아지고, 특히 지난주 민주당 경선에 안 원장이 불참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비대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비대위원장이 1.5%포인트 상승한 52.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 상임고문은 2.3%포인트 하락한 38.0%로 두 후보간 격차는 14.4%포인트로 벌어졌다.

다자대결 구도에선 안 원장이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22.2%를 기록, 40.0%를 기록한 박 위원장과의 격차가 17.8%포인트로 벌어졌다. 3위 문 상임고문의 지지율은 0.4%포인트 상승한 13.5%를 기록했다.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2%로 4위,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8%로 5위, 김문수 경기지사가 2.5%, 정동영 민주당 최고의원(2.3%), 김두관 경남지사(2.1%),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2.1%),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1.7%), 정운찬 전 총리(1.0%)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43.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통합당은 1.4%포인트 하락한 32.4%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은 1.0%포인트 하락한 7.0%를 기록했다. 자유선진당은 2.1%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4%로 0.4%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8%로 2.0%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8%포인트였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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