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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7 0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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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북주사파 일단이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해 거점을 마련하고 장악해 간다면.
통합진보당의 부정선거 의혹

진보정치를 하자며 합당하고 ‘MB정권을 심판하자’며 야권 연대하더니 정권탈환은커녕 오히려 ‘정당해산감’으로 전락한 통합진보당.

마치 외로운 섬처럼 떨어져 있던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이 힘을 합해 진보정치를 해보자며 저번에 합당했던 것이 이른바 통합진보당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43), 심상정(53), 유시민(53) 공동대표체제로 하여 이들 3인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다. 그러자 민주통합당이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 ‘MB정권을 심판하자’고 러브콜을 보내 야권 연대에 이르렀다.

의기양양해 뭉쳤던 이들 야권연대(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였지만 4.11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과반수의석을 안겨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렇게 거대 야당으로서 위용을 자랑했으나 한미FTA재협상,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 등 쟁점문제를 놓고 반정부, 대여투쟁에 나섰지만 ‘말 바꾸기’로 신뢰를 잃었고, 이념전쟁에 신물이 난 국민들이 등을 돌렸던 것이다.

설상가상인 것은 최근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경선부정이 백일하에 들통 난 것이다. 하여 이 선거부정사건은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정당해산감’이라며 여론의 지탄이 들끓고 있다.

이를 두고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내 이런 스캔들이 있다는 것은 실로 놀랄 일이며 야권에 큰 위기가 닥쳐왔고 당신들 때문에 정권탈환이 물 건너갔다며 비관했다.

그렇다면 부정선거내용이 무엇인가. 진상조사단을 꾸며 조사해 본 결과 온라인 투표에서 비당원의 대리투표가 자행됐고, 투표관리자의 대리서명으로 선거규정을 위반했어도 유효투표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후보 20명중 유난히 순위 1, 2, 3번이 눈에 띈다. 즉 순위 1번인 윤금순씨는 NL계 주사파로서 2005년 맥아더 동상파괴를 주도했던 ‘통일연대’공동대표였다.

그리고 순위 2번인 이석기씨는 ‘김일성주의를 지도이념으로 하는 반국가단체’라고 대법원이 판결했던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핵심간부였던 NL계 경기동부연합 실세라는 것이다. 또한 순위 3번 김재연씨는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역시 NL계 주사파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통합진보당이 이들 주사파 핵심들을 국회로 보내려한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부정선거를 해서라도 꼭 이들을 국회에 입성시키려고 획책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하여 대남 공작원이었던 김동식씨의 주장을 들어보면 북한은 폭동이나 전쟁 같은 수단으로 적화통일이 힘들어지자 주사파를 국회에 들여보내 서서히 남한정권을 전복시키는 전략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정말 너무 놀라워 경악스러울 정도다. 이들 주사파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해머, 전기톱, 최루탄을 이용한 폭력행사는 물론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식물국회를 만들고 정부전복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아찔할 지경이다.

하여 통합진보당 3인 공동대표가 부정선거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했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니 그들의 용단을 지켜볼 따름이다. 또한 시민단체가 고발한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경선의 전모를 검찰은 한점 의혹없이 낱낱이 밝혀 국민들의 바로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줬으면 하는 바램을 남긴다.

<프런티어타임스 구기차 기고논객 (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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