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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4 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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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3일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직접 전국을 돌면서 각 계층의 국민들을 만나 현장의 쓴소리를 들어보는 ‘1박2일 쓴소리 듣기 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권영세)는 이날 제6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전대 준비위 홍지만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원하는게 과연 무엇인지, 또 어떤 게 잘못됐다고 생각하는지 직접 듣기로 했다”며 “인기 TV 프로그램처럼 버스를 타고 전국을 1박2일로 잡아 돌아다니며 각 소외된 계층이나 젊은이, 근로자 등등을 직접 만나 ‘국민의 쓴소리’ 를 직접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기존의 폐쇄식, 동원식 지역 순회 합동연설회를 폐지하는 대신 당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출마 후보자들이 직접 국민들을 찾아가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 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당에서 발표한 ‘가족행복 5대 공약’ 을 바탕으로 향후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대 준비위는 ‘돈 안드는 선거’, ‘조용하고 겸손한 선거’, ‘국민의 눈높이를 맞춘 선거’를 목표로 기탁금 폐지와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 폐지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동시간 중 버스 안 후보자들은 투어에서 들었던 국민들의 의견에 대해 즉석 자유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하 1박 2일 ‘쓴소리듣기’ 투어 계획안>

1.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보육문제 전문가의 쓴소리 듣기

2. 농민의 쓴소리 듣기

3. 전통시장 방문을 통한 소상공인의 쓴소리 듣기

4. 비정규직 근로자 고충과 쓴소리 듣기

5. 청년층 일자리찾기 고충과 쓴소리 듣기

6. 학교폭력 관련 10대의 쓴소리 듣기 - 가해자도 피해자다!

7. 한우농장 방문, 영농지도자들의 쓴소리 듣기

8. 임대아파트 반상회 방문 쓴소리 듣기

9. 중증환자 가족방문을 통한 의료지원 문제 쓴소리 듣기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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