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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20 16: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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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2008년도 경영적자가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19일 1600여명의 회원을 가진 KBS 퇴직자 사우회(회장 김은구) 2008 송년 모임에 참석한 이병순 사장의 직접 발언으로 밝혔다.

KBS는 2007년에도 300억 원의 경영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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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영방송 KBS가 2년 연속 적자경영을 한데 이어서 내년에도 적자 경영을 탈피하는데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보여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병순 KBS 사장은 이날 KBS 본관 지하 식당에서 있었던 사우회 송년 모임에서 공영방송의 연이은 경영적자 상태는 심각하다면서 선배 여러분들께서 이 같은 어려운 경영 상태를 벗어나는데 지혜와 에너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병순 사장은 KBS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신료 현실화가 시급히 선결되어야 하고 그 길만이 공영방송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병순 KBS 사장은 이어 이 같은 어려운 사정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 우선 KBS는 새해 방송지표를 “공정방송과 공익방송”으로 정했다면서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영방송이 되기 위해 가일층 모든 노력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경영쇄신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KBS는 앞서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외부 MC를 사내 아나운서와 피디 등 내부 MC로 대부분 교체한바 있다.

19일 KBS 사우회 송년 모임에서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소장해 있던 방송 자료를 모두 흔쾌히 KBS에 기증했고 퇴직 사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KBS의 무궁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KBS 2008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60대 초반에서 70대 후반에 이르는 퇴직 사원들이 유영애 노래 지휘자에 맞춰 그동안 배운 노래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어 참석한 500여명의 회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더욱이 2008 KBS 송년의 밤은 원로 방송 선배들로서 최창봉 초대회장을 비롯한 신병운,이범경,서병주 역대회장과 김수웅 차기 회장이 참석했으며 무엇보다도 장병양,고세혁,이치순,김종무,윤기범.최계환 원로선배들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어느 해 보다 기쁜 일은 2008 사우회 송년의 밤은 순수 KBS 출신이 사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점에서 저마다 의미를 두고 있었다.

KBS의 심각한 경영적자가 잘 해결 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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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재 월드뉴스 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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