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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1 0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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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정치를 위한 정치, 국민의 마음을 외면하는 정치는 이제 정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19대 국회 당선자대회 인사말에서 "우리 정치가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우리끼리 갈등하고 정쟁하면서 국민께 실망을 드린다면 국민에게 또 다시 지지해 달라고 부탁할 자격도 없고, 정권재창출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선거를 앞두고 우리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정강정책을 채택했다"며 "크게 복지와 일자리, 경제민주화를 핵심축으로 하는데 우리에게는 그 약속을 실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 모든 것이 바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성장의 온기가 모두에게 골고루 퍼지도록 만들고, 노력하는 사람이 올바른 보답을 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낙오자를 따듯하게 배려해서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우선 순위를 두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우리 당에서만 처음 국회의원이 된 분들이 무려 76명으로 전체의 반이 넘는다"며 "새로운 사람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만큼 과거 잘못된 것을 모두 털어버리고 새로운 정치를 다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저는 선거 기간 만났던 많은 국민들께서 제 손을 붙잡고 하소연하시던 그 절박한 마음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며 "여러분도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분들의 손을 잡았을 것이다. 그때 드렸던 약속들, 그때 느꼈던 마음을 절대 잊지 말고 꼭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제가 좋아하는 말이 '안거낙업'인데 국민이 근심 걱정 없이 살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 이상의 정치 목표가 있을 수 없다. 그걸 위해 우리가 (국회에) 들어와 있고, 그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책임감과 초심으로 하나가 된다면 지금까지 국민들이 생각했던 그런 정치가 아니라 사랑과 믿음을 받는 국회의원, 사랑받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고 19대 국회도 성공적인 국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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