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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2 23: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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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향한 야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민주당 대선 일정을 보면 8월 중순쯤 후보를 결정하기 때문에 늦어도 7월 초에는 경선 레이스가 시작돼야 한다, 6월 초까지는 후보의 윤곽이 잡혀야 되기 때문에 이들 대권잠룡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동을 걸고 나 온 사람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총선에서 승리한 문 이사장은 그 여세를 몰아 곧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이야기가 여의도 정가에 흘러나오고 있다.
문 이사장은 18일 PK 지역 4ㆍ11총선 출마자들과 함께 회동을 가졌다. 측근들은 "순전히 낙선자들을 위로하는 자리"라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낙동강 벨트'라고 불릴 정도로 확대된 세력을 과시하는 자리로도 비쳤다.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고 있는 김두관 경남도지사도 대선 경선을 위한 행보에 들어 갔다.
김 지사는 창원(5월26일)-광주(6월2일)-서울(6월15일)에서 릴레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지금까지 대선출마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이장-군수-장관-도지사를 지낸 그의 경력으로 항상 야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돼 왔었다.

본인이 지사에 당선 된지 2주년이 되는 날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그리고 남북공동선언을 한 날 서울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치밀한 전략적 그림이 담겨저 있다.

이번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해 당선된 정세균 전민주당대표도 지역적 이미지를 벗고 대선경선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조직 구축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총선을 포기하면서 대선에 대한 포석을 이미 깔아 놓은 상태로 우호세력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상태다. 정동영 전 의장도 이번 총선에 강남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두 번의 대선후보를 지낸 경력으로 보아 어떻게든 이번 대선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안철수원장도 포럼을 중심으로 한 조직구축에 들어가 야권잠룡들의 대선을 위한 전쟁은 곧 수면위로 떠 오를 것으로 보인다. <칸투데이 전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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