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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0 1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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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20일 “일부에서 한국노총‧손학규와 연대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데 그런 것까지 진전되지도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같은 당에서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손 대표도 발전하고 나도, 또 누구도 잘 될 수 있는 방향의 생각은 있지만 손잡고 뭘 도모려는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손 전 대표가 총선 후 몇 번 통화를 했고, 최근 오찬을 함께 했다. 하지만 내가 진짜 손과 악수를 했지만 손을 잡지는 않았다”며 연대설에 대해서 거듭 부인했다.

그는 6월 전당대회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며 “주위에서 많은 의원들이 12월 정권교체를 위해선 리더십과 경험을 가진 나에게 나서보라 하는 게 있지만 현재 당의 여러 가지 관계를 보고 결심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대선 출마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당권이건 대권이건 분명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만약 우리 당의 흐름이 어떠한 계파의 독식으로 간다고 하면 나도 대권 출마를 고려하겠다”며 “오직 정권교체 하나를 위해 대권이건 당권이건 무엇이건 내 몸을 던지겠다는 신념은 있다”고 밝혔다.

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영입문제에 대해 “제일 좋은 방법은 지금 우리 당에 들어와서 다른 대선 후보군과 함께 경쟁하는 길”이라며 “지나치게 구애를 해서 그와 우리 당의 보배같은 후보들을 난처하게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문성근 대표 대행 등이 주장하는 당ㆍ대권 분리 재검토에 대해서는 “한 세력이 독식하면 정치 생리상 다른 세력은 별로 협력하지 않는 만큼 분리되는 것이 좋다”며 “현재의 집단지도체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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