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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18 10: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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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주의연대(대표 최용호)는 17일 통합진보당앞 북한 로켓발사 비호 규탄 1인시위를 펼쳤다.

이번 시위는 통합진보당이 북한의 도발책임을 규탄하지 않고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애국주의연대 관계자는 “통합진보당=신남로당, 종북좌파 OUT”이 적혀있는 피켓을 들고 “북한로켓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제를 반대하는 통진당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당초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규탄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통진당의 이같은 발언에 반발해 장소 등을 긴급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는 18일까지 대방역 2번출구 통진당 당사 앞에서 이를 규탄하는 1인시위를 펼치고 이후에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키로 했다. 2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앞에서 1인시위에 나선다.

다음은 애국주의연대가 17일 발표한 논평 전문이다.

북한 도발 침묵하고, 국제사회 제재 반대한 통합진보당 규탄한다!

유엔안보리의 북한 로켓발사 규탄 의장성명을 적극 환영한다.

UN안전보장이사회가 16일 회의를 소집, 북한의 로켓발사 사흘만에 북한의 로켓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며 북한의 로켓 추가 발사나 핵실험 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신속하게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은 북한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위성발사 또는 우주 발사체로 성격을 규정하더라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한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유엔과 국제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와 시민사회가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도발인 로켓발사를 규탄하고 있고, 민주통합당 대변인도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고 북한을 비판했고, 민노당의 종북(從北) 노선을 비판하고 갈라져 나온 진보신당도 북한에 “일방적인 군사적 모험주의를 버리라”고 촉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책임은 규탄하지 않고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대한다고만 밝혔다. 우리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통합진보당의 안보·대북정책은 한·미 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 국군의 해외파병 반대를 천명하고 있다. 제주 해군기지 취소도 주장하고, 이번 총선에서 예비군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또한 이정희 대표는 6·25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 모르겠다고 하여 많은 국민의 공분을 산 적이 있으며, 이 당의 비례대표 이석기 당선자는 과거 김일성 주체사상과 연결된 반국가단체 활동으로 징역형을 살았다.

북한의 도발에는 일언반구 없이 유엔과 국제사회의 정당한 제재에는 반대한다는 통합진보당은 과연 대한민국 정당인가 묻지 않을수 없다. 분노와 개탄을 금할수 없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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