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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18 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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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열세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19대 총선을 새누리당의 승리로 이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상승해 양자구도에서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로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2일-13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양자 대결구도에서 전주보다 2.6%p 오른 47.9%, 안 원장은 3.0%p 하락한 4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위원장이 안 원장을 앞지른 것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최초이며, 앞선 조사에서는 안 원장이 박 위원장을 2.5%p 앞섰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박 위원장은 2.7%p 상승한 51.6%의 지지율을 기록, 38.5%에 그친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과의 격차를 앞서 6.3%p에서 13.1%p 차이로 벌렸다.

다자구도 조사결과에서도 박 위원장은 5.9%p 상승한 42.5%를 기록, 2010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40%를 회복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2.4%p 상승한 20.7%를, 문재인 이사장은 2.6%p 하락한 16.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2%),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2.4%),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2.3%),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2.0%),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1.8%), 김문수 경기지사 지사(1.5%), 정운찬 전 총리(1.3%),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1.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3.5%p 상승한 43.6%, 민주통합당은 33.8%를 기록했다. 통합진보당도 소폭 상승해 8.7%, 자유선진당은 2.8%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9.8%로 1.7%p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대선 후보지지도는 총선 직후인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집계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6%포인트, ± 2.5% 포인트였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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