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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10 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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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젊은 남성들도 소화해 내기 어려운 살인적 스케줄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박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서울과 경기 지역 18개 선거구를 돌며 ‘강행군’을 예고했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제주~광주~전북~대전~충북으로 이어지는 총 이동거리만 무려 916㎞에 이르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울산~경북~대구~강원~경기로 이어지는 ‘국토 종단’ 유세를, 지난 8일에는 대전~충남~충북~강원을 연결하는 ‘국토 횡단’ 유세를 각각 선보이기도 했다.

9일까지 12일간 5.310 Km를 이동하며 재 방문 지역을 합하지 않더라도 96곳을 방문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선거 직전 주말인 지난 7~8일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각 15곳, 20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지난 3~4일에는 제주에서 1박 일정을 잡은 뒤 인천~제주, 제주~서울~충북 등 하루에 최대 744㎞를 이동하며 지원 유세를 벌였다.

9일까지 12일간 3.877Km를 이동하며 130여 곳을 방문했다.
박근혜위원장이 서울-부산.-경남을 오가며 장거리 유세를 벌였다면 한명숙대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해 유세를 벌였다.

우리나라 정당 사상 최초로 여당과 제1야당의 여성대표로 나란히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두 여성지도자의 한 치 양보도 없는 싸움의 결과에 모두들 주목하고 있다.
<칸투데이 강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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