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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6 1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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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장은 전남대에 이어 4일 경북대에서 강연했다.

안 원장은 이날 강연회에서 4ㆍ11 총선 후보 선택과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실행 의지"라며 "당리당략에 흔들릴 수도 있지만 진정성과 실행 의지를 갖고 있는지 관점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연 어떤 사람들이 우리를 존엄하게 여기고 이해하는지, 누가 해결책을 진심으로 얘기하는지 따져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전남대 강연에서 "정파보다는 개인을 보고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진정성과 실행 의지'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셈이다.

그는 선거전과 관련해선 "상대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의 철학, 방향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어쩌다 보니 총선 기간에 강연하게 됐는데 어떤 사람들이 우리를 존엄하게 여기는지, 안타까움을 이해하는지, 누가 해결책을 가슴으로 느끼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진정성과 실현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러 어려움에도 당리당략에 흔들릴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진정성과 실행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과정 중 하나겠지만 자기 자신의 철학, 방향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 시간 2시간 전부터 많은 학생들이 몰려 장소가 급히 변경된 데 이어 2,500명 수용의 대강당도 가득 차 안 원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안 원장이 소개될 때 한 남성이 "안철수는 빨갱이"라고 소리쳐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
<칸투데이 전형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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