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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2 08: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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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선거일을 열흘 앞둔 1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후보와 관련,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에 변함이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올해 들어 네 번째로 부산을 찾아 사상구 괘법동 이마트 앞에서 손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박 위원장은 손 후보가 선거법위반으로 벌금 120만원을 받는 등 논란이 이는 것을 의식한 듯 "우리 사상의 딸, 손수조 후보는 처음이라서 실수도 하고 공격도 엄청 많이 받고 있다"면서도 "발로 뛰는 정치, 젊은 정치를 하고 있는 우리 손수조 후보를 사상에서 꼭 당선시켜 주셔서 깜짝 놀랄 만한 선거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와 힘을 합해서 사상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 그렇게 (지지)해주겠는가. 제가 여러분 믿고 가도 되겠는가. 우리 장제원 의원도 열심히 도와주고 계셔서 고맙다. 힘이 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새누리당은 부산시민 여러분들의 바람과 기대에 맞도록 새로운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지금 변화하고 쇄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어려운 민생 문제를 최우선으로 하여 그런 일에만 집중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특히,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 문제와 관련, "국민을 보호하고, 힘이 되어드려야 할 정부가 오히려 국민을 감시하고 사찰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지난 정권, 이번 정권할 것 없이 모두 저를 사찰했다고 여러 차례 언론에서 보도됐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이런 구태정치, 이제 버려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정치가 계속된다면, 우리 국민 여러분이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희망을 가지겠는가"라며 "새누리당은 이렇게 잘못된 구태정치인 과거정치와 단절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서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민생만을 챙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서 '가족행복 5대 약속'을 만들었다. 딸과 아들의 취업·실업 걱정, 보육 걱정, 또 엄마․아빠의 일자리 걱정, 집 걱정, 그리고 우리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노후 걱정을 들어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만든 이 약속들을 19대 국회가 열리면 100일 안에 법으로 발의해서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약속을 실천하는 새누리당이 되기 위해, 공약실명제를 도입해서 그 약속 하나하나를 비례대표 한 사람 한 사람들이 책임을 지도록 했다"면서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큰 미래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19대 국회부터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국민과의 약속, 세계와 맺은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김형오·김무성·장제원 의원과 손수조 후보,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함께 했다.<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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