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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10 0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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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9일 임종석 사무총장의 사의를 반려했다고 신경민 대변인이 전했다.

한 대표는 “대선까지는 중요한 국면이라서 임 사무총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임 사무총장의 사퇴가 안타깝다. 임 총장이 진실하다는 믿음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연대 성사 이후에 부담을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 일이 늘 마음같지 않았다"며 "사무총장으로, 서울 성동구(성동을)의 총선후보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고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임 총장은 부담을 덜었으며 그의 모든 능력은 총선 대선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 총장도 억울한 재판도 병행하며 지도자로 성장할 계기를 만드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특히 전날 문재인 상임고문과 이해찬 전 총리 등 긴급 회동을 가진 혁신과통합 측도 이를 수용했다.

오종식 혁신과통합 사무처장은 "원래 우리의 안도 임 사무총장이 직은 유지하면서 총선 전반을 끌고 가는 것이었다"며 "한 대표가 임 사무총장의 사퇴를 반려한 것은 존중하고 우리도 원래 그 정도까지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오 사무처장은 "어려운 결심을 한 임종석 사무총장의 불출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고, 임 총장도 '마음과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며 "이를 충분히 수용하고 당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아, 총선 대응 체제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칸투데이 강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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