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천 탈락자도 새누리당 자산”
- 2차 공천 발표 앞두고 탈락자 위로

새누리당이 5일 2차 공천 발표를 앞둔 가운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탈락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공천위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공천 심사를 통해 후보들을 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열심히 뛰셨지만 아쉽게도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도 새누리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비록 이번에 기회를 가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 정치를 바로세우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큰 길에 끝까지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 등 수도권과 영남권 등 총 100여개 지역구에 대한 4.11총선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공천위원장)은 이날 "오늘 오후 3시쯤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에 2~3배수 후보자 간 경선지역 약 47곳과 전략공천 지역 13곳을 보고했다.
새누리당은 경선지역과 전략공천 지역은 오전 중 공개한 뒤, 단수 후보 확정자 명단은 뒤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공천위 회의에서 최종 확정해 오후에 발표할 계획이다.
<칸투데이 박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