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향우회 “민주당 공심위 강력 규탄한다”
- “비민주적 공심위 결정, 절대 인정 못해”
전국호남향우회는 2일 민주통합당의 호남지역 공천과 관련해 “호남인의 피 끓는 비통함과 자존심으로 민주당 공심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유상두 총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평화 세력을 철저히 배제한 비민주적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공천 결의사항을 출향 호남인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천만 출향 호남인들은 평생 동안 이 땅의 민주정부 탄생과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해 어렵고 힘든 야당생활을 자청했다”며 “민주당이 언제 어디서든 불러주면 갔고 당비를 내라면 납부하는 헌신적인 애당심으로 30년 동안 착실하게 봉사했으나 이번 실시된 4‧11 총선 공천심사 내용을 접하고 보니 모욕감과 허탈감을 감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평화 세력을 철저히 배제한 비민주적 민주통합당 공심위 결의사항을 출향 호남인은 절대 인정하지 못한다”며 “파쇼적 호남정치인 물갈이는 아름다운 기권 운동으로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해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농자천하지대본 호남 경제 말아먹는 한미FTA 추진 세력은 국민앞에 무릎꿇고 백배 사죄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