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물에 그 밥 공천’도 모자라 타당 공천 타박하나
오늘 새누리당이 확정해 발표한 21개 지역구 21명의 1차 공천자는 14명의 현역의원을 100% 그대로 공천했다. ‘그 나물에 그 밥’이고, 나눠먹기 공천이다.
어제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민주당처럼 현역의원들에게 공천을 다 주는 식으로 하지 않을 것”고 말했는데 결과는 정반대다.
하루만에 밝혀질 일을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거짓말하며 타당 공천에 대해 왈가왈부한 권영세 사무총장은 구태정치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MB실정의 책임을 져야할 정권 2인자 이재오 의원을 비롯한 친이계 의원들을 공천해놓고 국민들 뵙기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오죽하면 새누리당 안에서 공천과정에 대해 ‘헌누리당’이라고 한탄하고, 공천을 ‘소통은 커녕 불통을 넘어서 먹통의 과정’이라고 질타하겠나.
쇄신의 이름값도 못하는 나눠먹기 공천도 모자라 자기 눈의 들보는 외면하고 남의 눈의 티만 공박하는 낡은 정치공세를 그만하라.
2012년 2월 27일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