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연예사병 지원…네티즌 "아쉽다"
- 신병교육대 조교 포기, 보직신청
군 복무 중인 가수 비(30 본명 정지훈)가 연예사병이 될 전망이다.
22일 국방부 대변인실은 "현재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비가 연예사병으로 보직 변경을 신청했다"라며 "23일 면접 이후 최종 발령이 결정된다"라고 밝혔다.
비는 군을 홍보하는 '연예사병'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으면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사병이 된다.
비의 연예병사 지원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비의 입대 당시 네티즌들은 "비만큼은 제대로 현역 복무를 마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놨다.
대다수의 연예인들이 중도에 연예사병으로 빠져 홍보활동으로 군 복무를 마치기 때문이다. 연예병사도 힘든 점이 많지만 보통의 현역병에 비해 특혜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월드스타 비의 스타성을 묵히는 것도 아깝다"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했다. 이후 기초군사훈련 교육을 받고 경기도 연천의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뉴스파인더 이수아 기자 2sooah@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