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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23 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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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박정희 기념도서관은 국민통합의 소중한 정신이 담겨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박정희 기념도서관의 개관식에 참석해 “역사적 사업을 완성시켜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안했고 국민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기념관의 자료와 기록은 아버지 한 분의 것이 아니라 땀과 눈물로 일군 우리 국민 모두의 자료와 기록이며 그 한분 한분이 조국 근대화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해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며 "나 혼자만 잘 살아서는 안되며 여유와 품위가 있고 문화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비록 시대가 바뀌었지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기념도서관 사업이 시작된지 13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운 가운데 정성을 모아준 국민께 감사하고, 아버지를 기억하면서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희 기념도서관은 박 전 대통령 관련 영상과 통일벼 개발, 댐 구축, 고속도로 건설 등 박 전 대통령의 업적과 관련된 모형과 유품으로 채워졌다. 연면적 5290㎡에 3층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의 1층과 2층 일부는 전시실, 2층과 3층은 일반ㆍ특별자료 열람실로 꾸며졌다. 2, 3층 '도서관'은 올 여름 개관할 예정이다.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는 "기념관은 박 전 대통령 세대가 이룩한 근대화 과정을 후손들에게 가르쳐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칸투데이 김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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