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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19 15: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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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4ㆍ11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야권연대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17일 '야권연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협상위원장에 문성근 최고위원을 선임했다. 또 협상 대표는 박선숙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실정에 기대 반사이익만으로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야권단일화는 올해 총선승리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범야권이 한 테이블에 앉아 1대1의 구도 만들고 국민승리를 재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최고위원은 "민주통합당의 정당지지도가 23%에서 40%까지 오르고 있지만 이것은 야권 통합을 보는 기대수치일 뿐 온전한 지지수치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통합이 예상보다 늦어져 공천과정에서 배심원제를 도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정해져 있는 30%전략 공천을 과감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두관 경남지사에 이어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안승욱 전 경남대 교수, 정현태 남해군수 등 총 30명의 입당식을 진행했다.

이 전 장관은 "현 정권의 무능을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입당을 하게 됐다"며 "좌시하고 방관적인 입장에서만 있으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해 과감하게 정치권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칸투데이 박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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