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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17 08: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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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5일 4·11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972명이 신청해 평균 3.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주통합당의 평균경쟁률 2.91 대 1보다 높은 수치다.

황영철 대변인은 "마감일 오후 후보자가 몰려 하루 동안 160명이 공천신청을 했는데 잠정적으로 모두 972명이 접수를 마쳤다"고 말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대구로 79명이 신청해 평균 6.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98명·5.44 대 1)과 경남(88명·5.18 대 1), 경북(87명·5.8 대 1) 등 새누리당 강세 지역의 경쟁률은 5 대 1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표적 약세지역인 광주는 5명만이 공천 신청장을 접수해 0.63 대 1에 그쳤다.

수도권은 서울 206명(4.29 대 1), 인천 44명(3.67 대 1), 경기 200명(3.92 대 1)이 접수를 마쳤다.

이 밖에 ▲강원 4.13 대 1 ▲울산 4.0 대 1 ▲대전·충북·제주 각각 3.0 대 1 ▲충남 2.5 대 1 ▲전북 1.46 대 1 ▲전남 1.33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당 안팎의 중진 의원들의 용퇴론이 거셌음에도 3선 이상 중진 39명 중 이미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당에 공천을 일임한 9명을 제외하고 이재오(서울 은평을),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 등 30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 중구에 신청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16일부터 심사에 들어가 공천면접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단수 후보 지역구 중 도덕성 등 결격 사유가 없거나 월등한 경쟁력을 가진 지역은 조기에 공천된다.

이어 '현역 지역구 의원 하위 25% 공천 배제' 지역과 경선실시 지역도 확정된다. 비례대표와 관련해서는 내달 5일 전후로 후보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칸투데이 박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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