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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16 00: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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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경영전문가 '스티브 정'
어느 조직이든 최고 지위에 있는 리더leader는 너나없이 자신이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 한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조직생활에서 재미없는 리더들을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최고 리더가 되고 나면 조직 구성원들이 자신을 재미없어 한다는 사실조차 잘 모른다. 이는 참 아이러니 한 일이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밝은 표정과 웃음이 습관화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지위를 생각하면 자칫 웃다가 권위가 땅에 떨어질까 염려하여 자신은 밝게 웃고 재미있게 행동한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전혀 그런 느낌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매력 있는 리더의 첫째 조건은 공감empathy할 수 있어야 한다. 공강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더가 웃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조직원들이 상당한 혼돈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왜냐하면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인지하기 때문이다.

진실성을 바탕으로 깔고 주니어junior 시절부터 밝게 웃어라. 조직의 생리로 봐서 위로 올라갈 수록 최고 리더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고 그러다 보면 웃을 기회를 놓치고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어떤 행동을 해도 밉지 않고 애교로 봐 줄 수 있는 그런 때부터 자기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혹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미 최고 리더가 되었다면 이제라도 마음을 활짝 열어젖히고 조직원들과 공감하고 교감하라.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진실을 담고 꾸준히 지속하면 차츰 직원들의 마음 문이 열리고 리더의 의도도 알아차리게 된다. 이때부터 진정한 공감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최고 리더이면서 오너owner인 경우에 재미있는 캐릭터character를 만들기가 더 힘들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비즈니스를 하면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눈으로 조직원들을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매력 있는 리더가 되려면 조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부단히 연구해야 한다. 공감과 소통은 공짜로 생기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이며 준비할 때 비로소 소정의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선입견부터 버리고 부단히 노력하며 사랑하며 조직원들과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본다면 분명히 매력 있는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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