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2-12 06:17:02
기사수정
10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성지순례에 나선 한국인 관광객 3명이 현지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30분께 한국인 관광객 29명과 한국인 현지 가이드 1명, 이집트인 여행사 직원 1명 등 성지 순례객 30여 명이 탄 관광버스가 시나이산 부근에서 베두인 족 무장세력에 의해 멈춰섰으며 이 중 한국인 3명이 납치됐다.

관광객들은 시나이 반도 남쪽에 위치한 세인트 캐서린 수도원 관광을 마치고 홍해에 위치한 샤름 엘 셰이크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납치된 한국인은 이집트 현지에서 가이드 활동을 하는 모모(59.여)와 서울에서 관광을 온 이모(62)씨와 또 다른 이모(53)씨이다.

베두인 족 무장세력은 한국인 등을 트럭에 태우고 곧 사라졌으며 총을 쏘거나 금품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지난 8일 시나이반도 홍해 휴양지 샤름엘 셰이크의 한 은행을 털려다가 미수에 그친 동료 살렘 고마 우다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이집트 한국 대사관은 납치된 한국인 3명은 모두 안전한 상태이며, 현지 군경이 석방을 위한 교섭에 나섰다고 전했다.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29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