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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03 07: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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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동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온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종합대책을 오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전국 주요 초․중․고 교장 1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종합 대책마련을 위한 막바지 의견청취에 주력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선 학교현장에서 학생 생활지도를 책임지고 있는 학교장들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아울러 초․중․고 교장들에게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일선 학교 교원들의 책임, 헌신적인 노력과 실천을 당부하기 위한 목적도 겸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하여 지난달 6일 시․도 교육감 오찬 간담회와 27일 교직단체 및 학부모단체 대표 간담회, 30일에는 안양과천 Wee센터를 방문하여 학생․학부모․상담교사와의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에는 "학교폭력 대책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학부모·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0일에는 "(학교폭력 문제는) 대책다운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진행상황을 일일 점검해보라"고 지시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의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학교 현장 및 사회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오는 6일 총리주재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16개 시․도 교육청 생활지도 장학사들도 참석하여 학교폭력의 실태와 근절방안에 대해 논의를 함께 하였으며, 청와대에서는 박범훈 교육문화수석, 정일환 교육비서관, 최동해 치안비서관, 강한승 법무비서관, 조현수 국민권익비서관, 이철희 홍보기획비서관, 이길호 온라인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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