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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6 14: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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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25일 총선기획단장에 이미경 의원을 임명, 본격적인 4·11 총선체제 모드로 들어갔다.

4선의 이 의원(서울 은평갑)은 한명숙 대표와 함께 1993∼95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당초 단장 유력 후보였던 임종석 사무총장은 당 개혁 임무에 집중키로 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이 의원은 4선 중진의원으로서 6·2지방 선거 등 여러 선거에서 경험이 많았다”며 “이 의원의 풍부한 선거경험이 이번 발탁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임 사무총장이 총선기획단장을 겸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신당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인데 화학적 결합을 위해 당 체제 정비, 당내 선거제도 개혁 등 여러 당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사무총장의 업무가 너무 과중한 관계로 총선기획단과 분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만주통합당은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등 총선 체제 정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천을 주도할 공천심사위원장 자리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 외부인사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 대변인은 "현재 거론되는 공심위원장의 이름은 의미가 없다. 공심위원장을 당 내부 인사로 할지도 선택의 문제로 선입견을 갖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최고위원들이 도덕성과 강한 압력을 뿌리칠 수 있는 강단 등 조건에 대한 원칙적인 이야기를 했다. 한시가 급하다는 심정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칸투데이 조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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