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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17 0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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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총선 공천기준안 마련과 관련,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만한 기준과 틀에 따라 시스템 공천이 이뤄진다면 그게 정치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 생각하며, 이번에 그런 공천을 꼭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정당 쇄신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공천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공천이 있을 때마다 납득할만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아 불신이 계속 쌓여왔고 그에 따른 후유증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공천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오늘 틀과 기준에 대해 우리가 결정을 하고 그에 따라 투명한 공천이 이뤄진다면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선출과 관련 "한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의 선출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국민의 삶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서로 협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정치쇄신분과가 제출한 '공천제도 개선 초안'을 토대로 비대위 차원의 공천심사 기준을 마련한다.

정치쇄신분과는 지역구에 대해 '개방형 국민경선 80%-전략공천 20%'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고 비례대표 공천은 전략영입과 국민배심원단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역의원에 대해선 의정활동·교체지수·경쟁력·지역구 활동 등 네 가지 잣대로 평가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17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천심사 기준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칸투데이 강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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