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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12 14: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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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글을 리트윗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수원지검 공안부(김영규 부장검사)는 11일 트위터에서 북한을 찬양·고무하는 글을 리트윗한 혐의(국가보안법위반 등)로 박모(23)씨를 구속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박씨에 대해 "재범의 우려가 있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에 실린 글 70여 건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리트윗해 퍼뜨렸다. 또한 200여 건의 이적 표현물을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박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수원지법 정문 앞에서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등 단체 회원 1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정치·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장미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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