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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12 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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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한강 이북 기습점령은 불가능하다.”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최근 “미 국무부 책임자가 북한이 기회가 닿는 대로 한수(한강) 이북을 점령하는 기습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김성만 전 해군 작전사령관이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 제독은 11일 코나스넷에 기고한 글을 통해 “보도를 접한 많은 국민들이 북한의 서울 공격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북한의 군사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수도권 공격이 불가능한 이유로 첫째, 휴전선 방어 전력은 한국군이 우세하다고 지적했다. 우리 육군과 공군 전력은 북한에 비해 막강해 북한군은, 공중도발은 한국전쟁 (1953년)이후, 육상(DMZ) 도발은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이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제독은 특히 우리 육군의 공격헬기 등 600여대의 헬기 전력과 공군 전력은 가공할 위력을 갖고 있다며 북한군 기계화 부대는 휴전선을 돌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한미군이 서울방어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김 제독은 주한미군의 주력인 미2사단과 미7공군은 첨단장비 및 전장 경험을 갖춰 전투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 2사단은 북한군 공격 시 자동적인 참전을 위해 북한군 남침로 상에 분산 배치되어 있고 주한미군이 보유한 전투기 90여대와 아파치 헬기 20여대는 북한군의 남침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제독은 “그 외에도 한국과 일본은 24시간 미국의 핵우산을 지원 받고 있어 더욱 안전하다”며 “다만 유사시 한미연합작전을 위한 필수조직인 한미연합군사령부를 계속 해체해도 되는 것인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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