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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12 13: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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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경영전문가/ 스티브 정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은 웃지 않는다. 매사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면 우리의 뇌에서는 계속해서 심각하게 반응하게 되고 오히려 웃는 사람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된다. 나는 이렇게 심각한대 저 사람은 왜 웃을까? 날 비웃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점점 더 심각해지기만 한다.

우선 얼굴에 웃음을 가득 품으면 나쁜 말을 하기 힘들고, 웃으면서 남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쉽지 않다. 웃음은 얼굴에서 시작하여 마음으로 다시 몸으로 전달되며 뇌를 자극하여 심각한 상태를 날려버린다. 이것은 놀라운 일이다. 웃음을 통해 매우 염려스런 일들을 잊어버리고 긍정적인 상태로 바꾸어버리는 것은 유독 인간에게만 가능한 마치 기적miracle 같은 일이다.

잘 웃는 사람을 웃음이 헤프다고 하는데 이런 헤픈 습관은 많이 가질수록 좋다. 웃어서 먼저 자신의 몸과 마음이 넓어지고 나뿐 아니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까지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꿔주니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사람에 따라 나이가 들면서 도량度量이 넓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의 경우도 꽤 있다. 그런데 속 좁은 그런 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얼굴에 웃음기라고는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아량이나 베푸는 모습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자신만을 위해 무엇인가 더 가지려고 하는 마음가짐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까지 눈에 띄게 표출된다.

젊어서 큰 마음을 품고 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늙어가면서 마음이 더욱 좁아지고 포용력이 없으면 노년이 비참하게 된다. 친구도 없어지고 주변에 사람이 오지 않는다. 얼굴에 생기는 주름을 두려워하지 말고 활짝 웃어라. 누구를 만나더라도 자신감 있게 크게 웃어라.

이제껏 살아온 삶의 우여곡절 속에 웬만하면 그냥 들어 넘길 수 있는 말을 사사건건 끄집어 내어 문제 삼는다면 인생을 잘못 살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배운 자나 덜 배운 자나, 가진 자나 없는 자나,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언젠가 흙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면 모든 것을 남겨두고 어느 날 홀연히 떠나야 하는데 무슨 미련이 남아 아웅다웅 하고 살아야 하는지 오히려 반문하게 된다.

세상을 넓게 보고 악착같이 가지려 하지 말고 나누어 주고 베풀어 보라. 그러면 세상이 따뜻한 모습으로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엄동설한의 추운 겨울도 능히 견딜 수 있는 힘은 머지 않아 얼음이 녹아 내리고 봄이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은 한번 가고 다시 못 오는 것, 후회하지 말고 넓은 가슴을 활짝 열고 크게 웃어보자. 푸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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