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참석해 당 화합 강조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심의 파도를 거스르지 않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천항을 출발한 배가 목적지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거센 파도를 다스리는 지혜도 필요하고 또 선장과 선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 한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민의 바다로 나아가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며 “진심은 통한다. 인천시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인천시 당원 여러분들이 좀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언급, “얼마 전에 인천 앞바다를 지키던 해경이 돌아가신 안타까운 일이 있었고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의 상처도 다 아물지 않은 상태”라며 “우리 한나라당이 국민의 생명은 반드시 지킨다는 든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인천시당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얻으려면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 그리고 쇄신을 해야 한다”고 박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친박계인 윤 위원장은 “이를 위해 기득권에 연연해서는 안된다”며 “국민의 눈높이만 보고 행동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러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