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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29 22: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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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2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권수업을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그렇게 해서 대권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보기엔 굉장한 착각”이라고 일갈했다.

안철수 원장의 멘토로 불리기도 했던 김 비대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어떤 정당에 소속도 되지 않고 정치를 선언하지 않고 혼자 대권 수업을 받고 있다던데, 야권에 있는 일부 정치인들이 안철수라는 사람한테 자꾸 그런 조언을 하고 있는 줄은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인기도만 유지하고 약간의 준비만 하고 있다가 소위 대통령 후보 선정할 적에 지난번에 박원순 씨 식으로 나와서 ‘나도 나간다’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여론조사하면 안철수가 후보가 될 수 있지 않겠냐하는 착각을 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 비대위원은 “그런 것에 현혹돼 안 교수가 따라간다고 그럴 것 같으면 경우에 따라서 굉장히 실망하는 상황도 전개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와 관련, “야당이 단일화된 이상 단일정당에서 후보가 나와 한나라당과 경쟁을 한다면 자기네들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거기에 누가 무소속 후보로 나와 뛴다고 해서 수용할 수 있는 것이 대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장미란기자 (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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