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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29 16: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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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인 한반도재단 김근태(64) 이사장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인 한반도재단 김근태(64) 이사장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라며 "오늘이 고비일 듯하답니다. 슬프네요.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반도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뇌정맥혈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었지만 전날 몸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황이며 장기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폐렴 등 2차 합병증이 급속히 진행돼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뇌정맥혈전증이란 혈전(혈액 덩어리)이 뇌정맥에 생겨 혈액이 뇌에서 심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것을 말한다.

김 고문은 1985년 재야 민주화운동 시절 안기부 남영동 분실로 끌려가 보름 가까이 10차례 받은 고문의 후유증으로 2007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왔다.

올해부터는 병마를 이겨내고 내년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최급 갑자기 병세가 악화하면서 지난 10일 열린 딸 병민씨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칸투데이 김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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