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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1 14: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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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김진표 원내대표가 전날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를 열기로 결정한 데 대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정동영 조배숙 최고위원, 김진애 의원 등은 “등원 합의는 백기투항” “해머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고 비판을 쏟아내며 김 원내대표를 몰아세웠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등원 합의는 원천 무효다. 한미 FTA 반대 투쟁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 원내대표 등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정장선 사무총장,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낮에는 국회에서 일하고 밤에는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에 나가는 ‘주국야광(晝國夜光)’ 투쟁을 해야 한다”고 맞서자 정 최고위원은 노 수석부대표에게 “야 이 ××야”라며 육두문자를 퍼부었다.

이를 지켜본 안민석 의원은 “지금 막장 드라마를 찍냐. 우리가 망나니 집단이냐”며 양쪽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뉴스파인더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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