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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09 2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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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9일 대표직을 공식 사퇴했다.

지난 7.4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5개월 만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여당의 대표로 혼란을 막고자 재창당 수준으로 당을 쇄신하고 내부를 정리하고 사퇴하고자한 뜻을 기득권 지키기로 매도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이 자리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더 이상 무의미한 당내 계파투쟁과 권력투쟁은 없어야 한다"며 "힘을 합쳐야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것을 용서해 달라"며 평당원으로 돌아가 대한민국과 한당 발전의 밀알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칸투데이 조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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